10일 증권가는 18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상향했다. 삼성증권은 리노공업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8만원으로 올렸다. 류형근 삼성증권 연구원은 “탑 라인(Top line) 성장을 제약해온 양산용 소켓 수요 부진 위험이 해소되는 국면에 진입했다”고 전했다. 이어 “R&D용 소켓 수요가 견조한 만큼 2025년에도 40% 중반의 이익률을 유지할 것이다”고 내다봤다. 또, “양산용 소켓 수요 반등으로 매출 성장이 재개되는 만큼, 수익성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한 시점이다”고 설명했다.

김태현 IBK투자증권 연구원원은 비에이치아이에 대해 “작년 4분기 실적이 시장 기대치를 상회했다”며, “올해 실적 성장률이 작년보다 높아질 것이다”고 기대했다.
5개 증권사는 한화시스템에 대한 목표주가를 평균 20% 상향했다. 그러나 교보증권 안유동 연구원은 한화시스템 목표주가를 3만원으로 낮추며 다른 모습을 보였다. 다만, 교보증권이 낮춘 목표주가는 다른 증권사가 올린 목표주가와 유사한 수준이다.
조은애 LS증권 연구원은 티앤엘 목표주가를 20% 올렸다. 조 연구원은 “작년에 침투율과 시장 점유율 확대에 따른 성장성과 수익성 개선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는 미국에 유럽을 더하면서 주가 우상향이 가능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같은 날 여의도는 22개 종목에 대한 목표주가를 하향했다. 신한투자증권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목표주가를 기존 4만2000원에서 2만3000원으로 내렸다. 이진명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작년 4분기 실적은 이로히성 및 저율 가동 영향으로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말했다. 이어 “Non-Captive향 비중 확대 기조는 긍정적이다”고 분석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추가 하락 가능성이 제한적이나 단기 모멘텀이 부재하다”고 설명했다.

이승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LG생활건강에 대해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고 전했다. 이어 “회사는 한 자릿수 중반 성장 가이던스를 제시했다”고 말했다.
황성현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LX인터내셔널 목표주가를 3만4000원으로 낮추며 “작년 4분기 영업이익은 유진투자증권 예상치를 하회하는 부진한 실적을 기록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6% 증가한 4조원을, 영업이익은 20% 감소한 884억원을 예상한다”고 말했다. 또, “올해 실적을 낮추며 목표주가를 하향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증권사가 집중적으로 분석한 하향주로는 △롯데케미칼(6개 증권사) △한국항공우주(5개 증권사) △CJ CGV(3개 증권사) △한섬(2개 증권사) △넥센타이어(2개 증권사)가 있다.
한편, 목표주가가 하향됐지만 최근 5거래일 기준 기관이 순매수한 종목은 △SK아이이테크놀로지 △LG생활건강 △LX인터내셔널 △롯데쇼핑 △신세계인터내셔날 △CJ CGV △넥스틴 △대우건설 △대덕전자 △하나머티리얼즈 △지누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