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주가가 부활하는 모습을 보여요. 주가는 지난 11월 5만원을 잠깐 이탈했지만 더 크게 하락하지 않았어요. 5만원이 마치 ‘최후 지지선’과 같은 역할을 한 거죠. 이후 상승과 하락을 반복하면서 저점과 고점을 높여갔어요. 3월 말에는 6만원선을 잠깐 넘기도 했죠.
[차트] 삼성전자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삼성전자 보통주 vs 우선주
삼성전자 주가가 ‘부담없다’는 의견이 지배적이예요. 특히 PBR을 기준으로 보면 ‘역사상 저점’이라고 할 수 있죠. 주가 상승에 대한 의견은 다를 수 있지만, 삼성전자를 사고자 한다면 지금처럼 매력적인 시점은 많지 않을 거예요. 주가가 저점을 강하게 확인한 가운데, 저점과 고점을 계속 높여가는 구간, 그리고 PBR이 역사상 저점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죠.
삼성전자 매수를 고민하다 보면 또 다른 선택 문제가 생겨요. 바로 삼성전자 보통주를 살 것인가? 삼성전자 우선주를 살 것인가? 고민하죠. 보통은 삼성전자 보통주를 사겠지만, 조금 더 욕심을 부린다면 상황에 따라 둘을 고민할 수 밖에 없어요.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는 대부분 같은 움직임을 보여요. 즉, 보통주가 오를 때 우선주가 오르고, 반대의 경우도 같이 하죠. 그러나 주가 변동폭은 조금 달라요. 최근 2년간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표준편차는 각각 1.75%, 1.66%죠. 보통주 변동폭이 조금 더 큰 편이예요.
주가가 상승세일 때는 변동폭이 큰 보통주가 유리합니다. 반대로 주가가 하락세일 때는 변동폭이 작은 게 조금이라도 유리해요. 그러나 사실 그 차이가 크지 않아서 선택에 큰 영향을 미친다고 보긴 어려워요.
보통주와 우선주의 선택을 가르는 핵심 요소는 ‘괴리율’입니다. 보통주와 우선주 주가의 차이가 벌어짐에 따라 상대적으로 저평가 받은 주식을 사는 건데요. 예를 들어 보통주 주가가 10% 상승한 가운데 우선주가 5%밖에 오르지 못했다면 우선주를 사는 거죠. 보통주와 우선주의 차이는 일정 범위를 벗어나지 않는다는 특징을 이용한 거예요. 즉,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를 고민하고 있다면 괴리율을 따져봐야 해요.
최근 2년 삼성전자 보통주와 우선주의 최근 2년 괴리율은 최고 29.28%에서 최소 15.35%였어요. 평균은 21.63%였고요. 괴리율이 커지면 우선주를 사는 게 유리하고요. 반대로 괴리율이 작아지면 보통주를 사는 게 좋습니다. 3월 31일 기준 괴리율은 22.46%였어요. 평균보다 약간 높은 수준이었죠. 해당 괴리율을 참고한다면 보통주와 우선주 중 특별히 유리한 주식은 없어요. 단, 괴리율이 상승세라는 점을 고려하면 우선주가 앞으로 보통주보다 저평가를 받을 가능성이 있어요. 즉, 지금은 우선주보다 보통주에 투자하는 게 현명해 보여요.
[그래프] 삼성전자 보통주·우선주 괴리율

(자료: 인리치타임스)
삼성전자, 이제 시작이다
저는 지난 9월 10일 ‘”삼성전자 사볼까?”, 매수 전 이 글을 ‘반드시’ 읽으셔야 합니다!’를 통해 삼성전자는 1년간 사모으자고 주장했죠. 해당 기간 주식을 사모았다면 매수단가 평균이 5만6731원이 되었을 거예요. 최근 주가와 비교하면 약 4%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겠네요. 단, 이 정도 수익률을 기대하고 삼성전자에 투자한 분은 없을 거예요. 저 또한 1년 매수 후 1년에서 2년을 지켜보면서 수익실현을 노리자고 얘기했고요.
삼성전자는 우리나라 대표 기업입니다. 이렇게 크고 무거운 주식은 주식투자 기간을 길게 잡아야 해요. 주식이 무거운 만큼 급등도 급락도 잘 나오지 않죠. 또, 한 번 기세를 타면 묵직하게 움직이는 편입니다. 이에 투자자도 묵직해야 하죠.
만약 새롭게 삼성전자 주식을 산다면 우선주말고 ‘보통주’사는 걸 추천합니다. 지금은 우선주를 살 이유가 없어요. 또, 삼성전자는 매수와 매도를 반복하기보다는 적금처럼 주식을 꾸준히 사모으는 게 좋습니다. 그리고 적금 기간이 끝나면 예금처럼 한동안 보유하면 돼요.
단, 삼성전자 주식에 투자하는 건 상대적으로 기대수익률이 높지 않아요. 이에 비교적 단기간에 높은 수익률을 기대한다면 삼성전자보다는 다른 종목을 노리는 게 좋습니다. 단, 그만큼 위험을 감수해야 한다는 사실을 기억해야 합니다. 투자엔 공짜는 없으니깐요. 위험이라는 대가를 지불해야 합니다.
인리치타임스가 직접 운용하는 포트폴리오 서비스!
☞ [4월] EnPort 첫 공개! “이제 시작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