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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랙프라이데이 소비 트렌드와 AI 투자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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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블랙프라이데이가 예전 같지 않다는 생각이 든다. 11월 마지막 주 금요일 하루만 특가를 하던 시절은 이제 옛날이야기가 된 것 같다. Walmart나 Target, Macy’s 같은 대형 소매업체들이 요즘은 몇 달 전부터 할인을 시작한다. 그러다 보니 블랙프라이데이의 긴박감이나 특별함은 많이 사라졌다.

매장 방문객 수도 예전만 못하다. 사람들이 이제는 매장에 줄 서서 기다리기보다는 집에서 편하게 온라인으로 쇼핑하는 것을 선호한다. 소매업체 입장에서는 온라인과 오프라인을 함께 운영하는 옴니채널 전략이 이제 선택이 아니라 필수가 되었다.

소비자들의 지갑은 점점 얇아지고

인플레이션 때문에 물가가 오른 것은 다들 알고 있는 사실이다. 전미소매연맹에서는 이번 명절 시즌 소비가 기록적일 것이라고 전망했지만, 실제로는 물건 가격이 오른 덕분이지 사람들이 더 많이 사는 것은 아니라는 분석이 나온다.

소비자들은 예전보다 더 꼼꼼하게 가격을 비교하고, 꼭 필요한 것만 산다. 좀 더 저렴한 제품으로 눈을 돌리는 경우도 많아졌다. 여기에 관세 문제까지 겹치면서 Walmart, Target, Kohl’s 같은 업체들도 프로모션 계획을 세우는 데 신중해졌다.

기술 제품은 여전히 블랙프라이데이의 주인공

그래도 블랙프라이데이에 가장 핫한 것은 역시 기술 제품이다. PS5가 100달러나 할인되고, Apple 제품도 할인 행사를 한다. Amazon에서는 스트리밍 서비스를 묶어서 파는 번들 상품도 내놓았다. 헤드폰, 노트북, 스마트홈 기기는 최대 50% 할인까지 한다고 하니 눈길이 갈 수밖에 없다.

기술 제품 할인은 해당 기업들의 4분기 실적에 직접적인 영향을 준다. 12월 실적 발표 시즌이 되면 블랙프라이데이 판매 성과가 주가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지켜볼 만하다.

AI 투자, 버블일까 기회일까

월스트리트에서는 요즘 AI 투자에 대해 의견이 완전히 갈린다. Bridgewater의 Greg Jensen 같은 사람은 AI 버블이 이제 시작될 것이라고 경고한다. 반도체 칩, 전력, 인재를 확보하려는 경쟁이 과열되고 있다는 것이다.

반면 다른 분석가들은 Nvidia, Alphabet, Microsoft 같은 AI 선두 기업들이 실제로 수익을 내고 있고, 앞으로도 성장할 여지가 크다고 본다. 높은 주가가 충분히 정당화될 수 있다는 입장이다.

MIT에서 발표한 연구 결과를 보면 현재 AI 기술만으로도 미국 전체 임금의 11.7%에 해당하는 일을 대체할 수 있다고 한다. 금액으로 따지면 1조 2천억 달러 정도다.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금융, 의료 행정, 전문 서비스 영역까지 AI의 영향을 받는다. IBM, HP, Amazon, Salesforce, Fiverr 같은 기업들은 이미 AI 도입과 연계해서 인력 구조를 조정하기 시작했다.

우주에 데이터센터를 짓는다고?

Alphabet이 추진하는 Project Suncatcher라는 것이 있다. 우주 궤도에서 머신러닝을 돌리겠다는 프로젝트다. 우주에는 태양광 발전을 거의 무제한으로 쓸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분석가들은 2030년쯤이면 우주 기반 컴퓨팅 비용이 지상과 비슷한 수준이 될 것이라고 본다.

중국도 우주 컴퓨팅 센터를 개발하고 있고, Elon Musk도 SpaceX와 Tesla를 연계한 궤도 AI 위성 계획을 언급한 적이 있다. 지금은 SF 소설 같은 이야기로 들릴 수 있지만, 몇 년 후에는 실제 투자 기회로 다가올 수도 있다.

예금 금리가 내려가는데 돈을 어디에 넣어야 할까

연방준비제도가 금리를 내리면서 예금 이자도 점점 낮아지고 있다. 그래도 여전히 괜찮은 수익을 낼 수 있는 방법은 있다. 전문가들이 추천하는 방법은 단기 CD 상품에 관심을 가지고, 만기를 분산시키는 것이다.

예를 들어 10만 달러를 CD에 넣으면 3개월에서 12개월 사이에 1천 달러에서 4천 달러 정도 이자를 받을 수 있다. 지금 당장 쓸 돈이 아니라면 일부는 CD로 금리를 고정하고, 나머지는 언제든 꺼낼 수 있는 고수익 예금이나 머니마켓 계좌에 넣어두는 것이 좋다.

은행들이 예금 금리를 계속 내리고 있으니, 여러 은행 상품을 비교해보고 조금이라도 높은 금리를 찾는 것이 중요하다. 유동성과 수익률 사이에서 균형을 잡는 것이 핵심이다.

운동화 업계도 바빠졌다

Deckers Outdoor의 Hoka 브랜드가 이번 블랙프라이데이에 인기 러닝화와 하이킹화를 할인한다. Hoka가 할인하는 것은 드문 일이라 업계에서도 주목하고 있다. 쿠션감 좋은 퍼포먼스 운동화 시장이 여전히 뜨겁다는 증거다.

Nike와 Adidas도 여러 채널에서 대규모 할인을 진행 중이다. 재고 관리를 잘하면서 동시에 가격에 민감한 소비자들을 끌어들이려는 전략이다. 운동화 브랜드들도 성수기를 앞두고 경쟁이 치열하다.

반도체 공급망에 빨간불

네덜란드 반도체 회사 Nexperia에서 문제가 생겼다. 중국에 있는 공장이 수출을 제대로 못하면서 고객사들이 생산 중단을 경고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네덜란드 정부가 개입하면서 모회사 Wingtech이 통제권을 잃었다는 것이 문제의 발단이다.

이건 자동차 업계에 꽤 심각한 영향을 줄 수 있다. 반도체 공급망이 얼마나 취약한지 다시 한번 보여주는 사례다. 투자자 입장에서는 반도체 공급을 다변화하거나 자체 생산 능력을 가진 자동차 회사들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다.

CME 거래소가 멈췄던 사건

CME Group이 운영하는 선물 거래소에서 야간 거래가 중단되는 일이 있었다. CyrusOne 데이터센터에서 냉각 시스템에 문제가 생긴 것이 원인이었다. 외환, 국채, 원자재 거래가 전 세계적으로 영향을 받았다.

다행히 점진적으로 거래가 재개되었지만, 이 사건은 데이터센터 인프라가 얼마나 중요한지 보여준다. 금융 거래소들이 백업 시스템을 제대로 갖추고 있어야 한다는 교훈을 남겼다.

대마 THC 제품 규제가 강화된다

2026년 11월부터 대마에서 추출한 THC가 들어간 음료나 과자가 연방 차원에서 금지된다. 이 시장 규모가 240억 달러에서 280억 달러 정도 되는데, 업계는 당연히 반발하고 있다.

미네소타 같은 일부 주에서는 완전히 금지하기보다는 규제 방안을 찾으려고 노력 중이다. 업계에서는 일자리 손실과 세수 감소를 우려한다. 대마 관련 주식에 투자하고 있다면 이런 규제 리스크를 항상 염두에 두어야 한다.

세법 개정으로 기부 전략도 바뀐다

Trump 대통령의 세제 개편으로 고소득자들의 기부금 공제 혜택이 줄어들었다. 대신 일반 납세자들을 위한 1천 달러 보편 공제가 생겼다.

부유한 기부자들은 기부를 서두르거나 기부자조언기금을 활용하는 쪽으로 전략을 바꾸고 있다. Schwab 같은 금융 회사들은 이런 기부자조언기금 유입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

인도 루피화 가치가 떨어지고 있다

인도 루피화가 아시아 통화 중에서 가장 큰 폭으로 하락했다. 외국 자본 유출이 줄어들고 미국의 관세 압박도 한몫했다. 인도 중앙은행이 외환 보유액을 투입해서 환율을 안정시키려고 하지만 쉽지 않아 보인다.

신흥국 통화는 늘 변동성이 크다. 인도 관련 투자를 하고 있다면 환율 리스크도 함께 고려해야 한다.

매트리스도 대폭 할인한다

Tempur Sealy나 Sleep Number 같은 매트리스 브랜드들이 40%에서 60%까지 가격을 내렸다. 액세서리나 체험 기간도 함께 제공한다. 가구나 가전 같은 고가 품목을 살 때 소비자들이 가격을 꼼꼼히 따지기 때문에 업체들도 공격적으로 할인에 나선 것이다.

항공 예절 캠페인이 시작됐다

미국 교통부가 항공기 승객들에게 예의를 지켜달라는 캠페인을 시작했다. 품위 있게 옷을 입고 승무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하라는 내용이다. 기내 난동 사건이 늘어나면서 나온 조치인데, 승객들 반응은 엇갈린다.

누군가는 당연한 이야기라고 하고, 누군가는 정부가 너무 간섭한다고 본다. 어쨌든 비행기 탈 때 서로 배려하면 좋겠다는 취지는 나쁘지 않다.

Campbell Soup 임원 해고 사건

Campbell Soup에서 IT 부사장이 해고됐다. 제품과 직원들에 대해 부적절한 발언을 한 녹음이 유출됐기 때문이다. 회사는 제품 품질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직 직원은 부당 해고 소송을 준비 중이라고 한다.

기업 임원들은 사적인 자리에서도 발언에 조심해야 한다는 교훈을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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