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키움증권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리포트를 발간했다. 제목은 ‘젝시믹스가 이끄는 K-애슬레저 열풍’이다. 리포트를 작성한 오현진 연구원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에 대해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를 제시하지 않았다.
오현진 연구원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은 애슬레저 브랜드 젝시믹스 사업이 매출의 주를 이루고 있으며, 최근 여성 레깅스 외에 골프, 멘즈, 비즈니스 캐주얼 등으로 제품 라인업을 확장하고 있다”며, “젝시믹스는 디자인과 소재 경쟁력, 꾸준한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국내 애슬레저 시장 내 입지를 공고히 했다”고 설명했다.
오 연구원은 “최근 아시아를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본격화하고 있으며, 제품 경쟁력과 소비 트렌드 변화에 맞춰 글로벌 시장 내 입지도 빠르게 올라올 것으로 전망한다”며, “일본과 중국 등 아시아 시장 내 여성 스포츠 인구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으며, 대형 브랜드에 치우치기보다 디자인 만족도와 편안함을 추구하는 가성비 소비로 트렌드가 변화하고 있다는 점도 우호적이다”고 말했다.
또, “해당 국가 내 경쟁력 있는 로컬 브랜드가 없다는 점 또한 K-애슬레저 열풍이 가능하다고 판단하는 요인이다”고 분석했다.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672억원, 82억원을 예상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3%, 26% 증가한 실적이다. 그는 “3분기 중국 매장 출점 본격화를 앞두고 관련 매출이 선제적으로 반영되었을 것으로 판단한다”며, “골프와 멘즈 등 신규 카테고리 부문 판매량 증가도 실적 성장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그래프] 2분기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키움증권)
또, “우먼스 레깅스 등 기존 주력 제품의 성장세도 주목한다”며, “신제품 출시 등을 통해 올해 상반기 높은 성장률을 유지한 것으로 예상하며, 해당 카테고리가 국내 시장 내 성장 여력이 여전히 크다는 점을 증명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분석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2721억원, 영업이익 271억원으로 전년 대비 17%, 49%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그래프] 올해 연간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키움증권)
중국 시장과 관련해서는 “YY스포츠(중국 최대 스포츠 유통 업체)를 통한 중국 매장 출점을 본격화함에 따라, 투자자 관심도가 최근 오픈한 중국 매장 성과에 주목되고 있다”며, “창춘 1호점의 오픈 당일 일 매출 약 2000만원에 이어 텐진 2호점 또한 높은 성과를 보인 것으로 파악된다”고 전했다.
이어 “1선 도시 중심으로 80월에도 매장 오픈이 지속되며, 초기 성과와 YY스포츠 유통망을 바탕으로 2025년까지 100개 이상의 매장이 오픈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지난 한 달간 외국인은 브랜드엑스코퍼레이션 주식을 사모은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기간 외국인은 20.73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6.26~7.23,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