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뉴스"밖에서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노후에 가난해지는 지름길입니다

“밖에서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노후에 가난해지는 지름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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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급 155만원으로 80%를 저축했다는 사람이 있다. 지금은 구독자 104만 명의 유튜버가 된 한국머니트레이닝랩 김경필 대표 이야기다. 삼성생명 출신인 그는 2030세대 사이에서 ‘돈쭐남’이라는 별명으로 불리며 현실적인 재테크 조언을 하고 있다.

최근 조선일보 머니 유튜브에 출연한 김 대표는 흥미로운 이야기를 들려줬다. “주변 직장인들을 보면 월급 관리를 너무 못한다”는 것이다. 그는 월급을 항상 ‘공금’이라고 생각했다고 한다. 왜 공금이냐면, 지금의 나와 5년 후의 나, 10년 후의 나가 함께 나눠 써야 하는 돈이기 때문이란다.

저축하는 사람과 못하는 사람의 차이

김 대표는 세상에 두 종류의 사람이 있다고 말했다. 저축하고 남은 돈을 쓰는 사람과, 쓰고 남으면 저축하려는 사람. 후자는 절대로 돈을 모을 수 없다는 게 그의 생각이다.

그가 월급 관리에 눈을 뜨게 된 건 흙수저 출신의 직장인이었기 때문이라고 했다. 가난한 집안에서 태어나 공부를 열심히 해서 취직은 했지만, 빨리 돈을 모아서 집을 사는 것이 1차 관문이었다. 그러려면 저축밖에 없었다. 그렇게 돈을 모으다 보니 재미도, 요령도 생겼다고 한다.

첫 월급 155만원의 80%를 저축한 비법

김 대표가 공개한 소비 절약 방법은 생각보다 간단하다. 거창한 게 아니라 일상에서 조금만 행동을 바꾸면 되는 것들이다.

구내식당을 이용하는 것만으로도 큰 차이

젊은 직장인들은 구내식당보다 외식을 좋아한다. 문화이기도 하다. 그런데 이걸 구내식당에서 점심 먹고, 일주일에 한 번만 외식하는 것으로 바꾸면 된다. 만약 구내식당이 없다면 주변 회사 구내식당을 찾아보라고 권한다. 직원 할인은 없어도 보다 저렴한 가격에 영양가 높은 음식을 먹을 수 있다.

택시 타는 습관과 커피값

김 대표는 지금도 택시를 잘 안 탄다고 한다. 물론 필요할 때는 타야 하지만, 습관적으로 짧은 거리를 가는 기본 요금 택시는 타지 말자는 것이다. 커피도 괜히 비싼 브랜드 가서 테이크아웃하지 말고, 회사에 커피 머신이 있으면 회사에서 해결하라고 조언한다. 아니면 메가커피나 컴포즈, 빽다방 같은 저가 브랜드에서 사 먹는 것도 방법이다.

옷은 격년제로 사고 문화비는 소득의 10%만

매년 옷을 사는 사람들이 있다. 그렇게까지 필요한가 하는 게 김 대표의 생각이다. 그는 지금 입고 다니는 패딩이 오래돼서 하나 살까 생각했는데, 입고 다니는 데 별문제가 없어서 그냥 안 샀다고 한다. 옷 구입만 줄여도 꽤 절약이 된다는 것이다.

운동, 취미, 미용 같은 문화 레저 비용도 소득의 10%로 제한해야 한다. 그러지 않으면 계속 커진다고 한다. 실제로 많은 직장인들이 운동이나 취미 생활에 생각보다 많은 돈을 쓰고 있다.

식비는 월급의 30% 이하, 여행도 계획적으로

건강을 위해서라도 먹는 데 버는 돈의 30% 이상을 쓰지 말자는 것이 김 대표의 생각이다. 1년 전체 휴가 비용도 월급의 50%에서 60%를 넘어가면 안 된다고 본다. 보너스까지 다 해서 월급이 400만원이라면 여행 경비는 240만원 이내로 써야 한다는 계산이다.

차는 정말 신중하게 사야 한다

차는 유지비가 굉장히 많이 든다. 작년에 우리나라에서 가장 많이 팔린 차가 기아 쏘렌토인데, 그 쏘렌토의 한 달 평균 유지비가 80만원 정도라고 한다. 주유비, 주차비, 보험료, 세금 등으로 엄청나게 나간다. 그리고 차는 감가 비용이 있다. 구매한 순간부터 시간이 지남에 따라 가치가 떨어지는 금액 말이다.

이런 걸 다 포함하면 120만원 정도가 한 달에 빠진다. 월급이 300만원인데 차를 쏘렌토로 뽑았다면 그날부로 월급은 300만원이 아닌 180만원이 되는 셈이다. 사회초년생이 차를 사는 순간 미래로 나아갈 원동력을 상실하게 된다는 게 김 대표의 경고다.

왜 1억을 모아야 하는가

김 대표는 1억이라는 숫자가 단순한 목표가 아니라고 말한다. 1억을 모으는 과정에서 투자에 대한 영감과 자신감이 생긴다는 것이다. 1억이라는 자본금이 생기면 그때부터는 예금이라는 방어막을 바탕으로 위험 자산에 대한 전략적인 투자가 가능해진다.

하나하나는 되게 작은 것 같지만, 이걸 꾸준히 실천하면 남들보다 더 빨리 1억원의 자산을 마련하고 이것을 불려 노후를 대비할 수 있다는 게 그의 조언이다.

노후를 위한 5개의 수도꼭지

김 대표는 노후에는 한 곳이 고장 나도 버틴 수 있도록 현금 흐름을 다각화해야 한다고 강조한다. 다섯 개의 수도꼭지를 만들어야 한다는 것이다.

첫 번째는 국민연금 같은 공적 연금이다. 두 번째는 회사에서 나오는 퇴직 연금이다. 세 번째는 본인이 준비한 개인 연금이다. 네 번째는 주택연금이나 임대료 수익 같은 임대 주택 소득이다. 다섯 번째는 소일거리, 즉 세컨드 잡이다.

60세 은퇴 후에도 75세까지 가벼운 일을 하며 소득을 유지하는 저속 은퇴를 추천한다. 저속 노화가 아닌 저속 은퇴가 필요하다는 말이 인상적이다.

투자는 10년의 관점으로 보라

투자가 어려운 이유는 1년에서 2년의 단기 성과에 집착하기 때문이라고 김 대표는 말한다. 10년 뒤의 가치를 생각하면 금이나 지수 투자, 예를 들어 나스닥이나 S&P 500 같은 것의 답은 명확해진다는 것이다.

10년 동안 묻어둘 수 있는 돈을 먼저 찾고 투자하면 투자는 매우 쉬워진다. 시야를 확장하는 것이 중요하다는 조언이다.

불편함을 감수하는 습관이 만드는 미래

결국 김경필 대표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불편함을 감수하고 선저축하는 습관을 기르고, 은퇴 후에도 사회 활동과 소득을 병행하는 구조를 만드는 것이다.

매일 밖에서 점심 먹고 커피 한 잔 하는 것이 작은 일상의 즐거움처럼 보이지만, 이런 습관들이 쌓이면 노후에 가난해지는 지름길이 될 수 있다. 지금 당장 구내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회사 커피를 마시고, 택시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부터 시작해보면 어떨까.

소득이 적더라도 무조건 선저축 선투자 시스템을 먼저 구축하는 것, 그것이 20년 후 30년 후의 나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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