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미래에셋증권은 덴티움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모든 아쉬움을 감안해도 너무 싸다’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김충현 연구원은 덴티움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10만원(하향)’을 제시했어요.

목표주가는 지난 번 13만5000원 대비 26% 하향했어요. 해당 기간 주가는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는데요. 목표주가 하락 폭이 더 커 상승여력은 54%에서 44%로 줄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미래에셋증권)

지난 7일 회사는 3분기 잠정실적을 발표했는데요. 이 발표에 따르면 회사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946억원, 236억원을 벌었어요.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9% 증가한 반면, 영업이익은 21.4% 감소했어요.

3분기 실적에 대해 김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했다”며, “디지털 덴티스트리 장비 사업 부진으로 2분기에 이어 재고자산 상각 약 30억원이 발생했다”고 설명했어요.

매출이 성장한 지역으로는 △국내(+6%) △유럽(+129%) △아시아(+17%)가 있었으며, 중국(-9%)과 기타 지역(-69%)은 매출이 감소했어요.

김충현 연구원은 “덴티움은 전체 매출의 50% 이상이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중국이 경기 침체 영향으로 기대만큼 성장하지 못하고 있다”고 평가했어요. 이어 “다만, 4분기는 계절적 성수기이며, 중국 정부가 경기부양책을 실행하고 있어 점진적인 회복이 예상된다”고 분석했어요.

올해 실적으로는 “매출액 4080억원, 영업이익 1074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4% 증가, 22% 감소를 예상한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주가는 역사적 저점인 상태다”며, “상장 이후 줄곧 높은 자사주 비중을 유지하고 있는데,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구체적인 자사주 활용 방안을 제시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어요. 덧붙여 사업적으로는 “지역적 다각화에 대한 고민과 실행이 반드시 필요해보인다”고 평가했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

덴티움 주가는 지난 3월 6일 14만8500원을 기록한 후 강한 하락세를 보였어요. 지난 9월 반등을 시도했으나, 다시 강하게 조정을 받아 7만원 아래에서 거래되고 있어요.

[차트] 덴티움 주가(일봉, 최근 1년)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수급 현황을 보면, 개인이 덴티움에 가장 큰 관심을 보인 것으로 확인됐어요. 해당 기간 개인은 덴티움 주식 매수에 약 101억원을 사용했어요. 한편, 기관과 외국인은 큰 관심을 두지 않았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0.11~11.7,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