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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300억 달러 투자부터 BYD·포드 대규모 리콜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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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미국 현지시간 기준) 빅테크 기업들의 대규모 투자부터 자동차 회사들의 리콜 소식, 그리고 여기저기서 터져나오는 인수합병 이야기까지 나왔다. 투자하는 사람이라면 알아두면 좋을 소식들을 모아봤다.

메타의 어마어마한 데이터센터 투자

메타가 루이지애나에 짓고 있는 하이페리온 데이터센터에 300억 달러를 투자한다는 소식이 들려왔다. 300억 달러면 우리 돈으로 약 40조 원이 넘는 금액이다. 사상 최대 규모의 민간 자본 거래라고 하니 규모가 실감이 안 날 정도다.

메타는 이 데이터센터의 20% 지분만 갖고, 나머지는 블루 아울 캐피털이라는 투자회사가 대부분 가져간다. 모건 스탠리가 이 거래를 주선했다고 한다. AI 시대가 되면서 데이터센터에 대한 투자가 정말 중요해졌다는 걸 보여주는 사례다. 앞으로 데이터센터 관련 주식이나 AI 반도체 쪽을 눈여겨볼 필요가 있어 보인다.

반도체 업계의 지정학 문제

마이크론이 중국 서버칩 시장에서 완전히 손을 떼기로 했다. 2023년에 중국 정부가 금지 조치를 내렸는데, 이제 정식으로 철수를 결정한 것이다. 다만 레노버처럼 중국 회사라도 해외에서 운영하는 곳에는 계속 칩을 팔 예정이라고 한다.

미국과 중국 사이의 반도체 갈등이 점점 심해지고 있다. 투자할 때 이런 지정학적 리스크를 꼭 고려해야 할 것 같다. 특히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반도체 회사들은 조금 더 신중하게 봐야겠다.

자동차 회사들의 대규모 리콜

중국 전기차 1위인 BYD가 115,000대 넘게 리콜한다고 발표했다. 회사 역사상 최대 규모라고 한다. Tang이랑 Yuan Pro 모델인데, 설계랑 배터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한다.

포드도 미국에서 625,000대를 리콜했다. 안전벨트랑 후방 카메라 문제 때문이다. 포드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88번째 리콜이라고 하니 정말 기록적인 해를 보내고 있는 셈이다. 이 소식이 나온 후 포드 주가가 장 시작 전 거래에서 1% 떨어졌다.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품질 관리가 정말 중요해졌다. 아무리 좋은 기술이 있어도 안전 문제가 생기면 브랜드 이미지에 큰 타격을 받는다. 전기차에 투자할 때는 매출 성장뿐만 아니라 품질 관리 능력도 꼭 봐야 할 것 같다.

제약과 바이오 업계의 움직임

넥타 테라퓨틱스 주가가 하루 만에 8% 뛰었다. 일라이 릴리가 인수할 거라는 소문 때문이다. 소셜미디어랑 여러 매체에서 이런 얘기가 나오면서 주가가 올랐는데, 넥타는 올해 들어서만 벌써 294%나 올랐다고 한다.

보스턴 사이언티픽은 날루 메디컬이라는 회사를 5억 3,300만 달러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통증 관리 쪽 사업을 강화하려는 목적이다. 거래는 2026년 상반기에 마무리될 예정이고, 날루는 2025년에 6,000만 달러 이상 매출을 올릴 것으로 보인다.

바이오 업계에서 인수합병이 계속 활발하게 일어나고 있다. 특히 중소형 바이오 회사들은 큰 제약사들의 인수 타겟이 될 가능성이 있어서 주목할 만하다.

금융권의 인수합병 이야기

이스턴 뱅크쉐어스 주가가 3% 올랐다. 홀드코 자산운용이라는 행동주의 투자자가 지분을 사들이면서 회사를 M&T 뱅크에 팔라고 압박하고 있기 때문이다. 필요하면 위임장 경쟁도 불사하겠다는 입장이라고 한다.

홈 뱅크쉐어스는 기록적인 순이익을 냈다면서 큰 규모의 인수합병을 준비하고 있다는 신호를 보냈다. 2026년까지 5억 달러 순이익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한다.

행동주의 펀드가 개입한 종목은 단기적으로 주가 변동성이 클 수 있다. 하지만 실제로 좋은 방향으로 구조조정이 이루어지면 장기적으로도 좋은 결과를 낼 수 있다.

자율주행과 희토류 이야기

스텔란티스랑 포니AI가 손잡고 유럽에서 자율주행차를 개발하기로 했다. 배터리 전기 밴을 만들어서 로보택시 서비스를 하겠다는 계획이다. 스텔란티스가 유럽 시장에서 워낙 입지가 강하니까 좋은 파트너십이 될 것 같다.

라마코 리소시스라는 회사가 베어드로부터 매수 등급을 받았다. 희토류 경제에서 중요한 역할을 할 거라는 평가다. 이 회사는 와이오밍에 브룩 광산을 갖고 있는데, 미국이 핵심 광물을 자체적으로 생산하려는 전략에서 중요한 자산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공급망 재편이 계속되면서 희토류 같은 핵심 광물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장기적으로 봐야 할 섹터인 것 같다.

빅테크의 법적 리스크

세일즈포스가 작가들한테 집단소송을 당했다. AI 모델을 학습시키면서 저작권이 있는 자료를 무단으로 사용했다는 주장이다. 요즘 빅테크 회사들이 AI 개발하면서 이런 저작권 문제로 골머리를 앓고 있다.

보잉은 2024년에 일어난 제주항공 추락 사고 때문에 소송을 당했다. 항공기 시스템에 결함이 있었고 조종사 훈련도 제대로 안 됐다는 내용이다. 보잉의 안전 문제가 또다시 도마 위에 올랐다.

AI 기술이 발전하면서 새로운 법적 이슈들이 계속 나오고 있다. 이런 불확실성은 투자할 때 리스크 요인으로 봐야 한다.

럭셔리 호텔 시장의 변화

자딘 매티슨이 만다린 오리엔탈의 남은 지분을 42억 달러에 사들이기로 했다. 이렇게 되면 만다린 오리엔탈은 싱가포르 증권거래소에서 상장폐지된다. 자딘 매티슨의 구조조정 전략 중 하나로, 럭셔리 호텔 쪽 포트폴리오를 더 강화하겠다는 의도다.

포르쉐의 경영진 교체 가능성

포르쉐가 올리버 블루메 CEO를 교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한다. 후보는 전에 맥라렌을 이끌었던 마이클 레이터스 박사다. 포르쉐가 전기차로 넘어가는 속도를 늦추기로 결정하면서 이런 얘기가 나온 것 같다. 이 결정이 모회사인 폭스바겐의 수익 전망에도 영향을 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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