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테스나 “빠질만큼 빠졌다?”, 기관&외인 순매수

16일 신한투자증권은 ‘두산테스나’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제품 다각화 확인. 고객사 다변화 기대’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남궁현 연구원은 두산테스나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5만2000원(하향)’을 제시했어요.

목표주가는 계속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어요. 이번 목표가는 지난 번 대비 5.4% 하향했어요. 단, 주가도 하락해 상승여력은 49% 수준으로 확대되었어요.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두산테스나_목표주가
(자료: 인리치타임스, 신한투자증권)

남궁현 연구원은 “기술 경쟁력을 고려했을 때 해외 고객사 물량 수주 가능성이 가장 클 것으로 판단한다”며, “OSAT(후공정 외주 생산 업체) 산업 특성상 충분한 Capa(생산능력)와 Turn-Key(후공정 전체)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업체를 선호한다”고 설명했어요.

이어 “공격적인 Capa 증설과 엔지온 인수를 통해 고객사 확대를 위한 준비는 순항 중이다”며, “신성장 동력과 제품 다변화(차량, 노트북, AI 가속기)를 고려하면 주가 업사이드는 여전히 존재한다”고 분석했어요.

두산테스나는 2분기 매출액 998억원, 영업이익 168억원을 기록했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은 12.1% 증가했으며, 영업이익은 7.5% 감소한 실적이예요. 단, 매출액과 영업이익 모두 시장 기대치보다 좋은 실적을 거두었어요.

남 연구원은 “고화소 CIS(이미지 센서0 비수기에 따라 관련 매출 감소는 불가피했다”며, “다만 1분기 고객사의 공정 개선으로 개동률이 하락했던 차량용 SoC(단일 칩 시스템)가 2분기 정상 가동되었다”고 설명했어요.

또, “차량용 매출이 실적 개선에 가장 크게 기여했다고 판단한다”며, “고객사 SSD(메모리 일환) 컨트롤러 제품 확대에 따른 낙수효과도 나타나고 있는 구간이다”고 말했어요.

증권가는 두산테스나가 올해 매출액 4049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기대했어요.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733억원으로 전년 대비 20% 성장할 것으로 예상했고요. 그러나, 신한투자증권은 시장 기대치보다 낮은 709억원을 전망했습니다.

[그래프] 올해 연간 실적 비교

두산테스나_연간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신한투자증권)

남 연구원은 “2022년 생산하기 시작한 차량과 노트북 SoC 매출 성장으로 인해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할 것이다”고 설명했어요. 덧붙여 “경쟁 심화와 엔지온 인수 영향으로 일부 수익성 훼손은 불가피하다”며, “중장기 성장 스토리 유효하나 실적 추정치 소폭 하향에 따라 목표주가를 낮췄다”고 말했어요.

두산테스나 주가는 내리막을 걷고 있어요. 최근 반등을 시도하고 있으나, 뚜렷한 상승 방향성을 보여주진 못하고 있어요.

[차트] 두산테스나 주가 흐름(일봉, 최근 6개월)

두산테스나_주가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두산테스나에 가장 많은 돈을 투자한 주체는 ‘기관’이예요. 해당 기간 기관은 약 74억원을 투자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또, 매도세를 이어가던 외인도 최근 3거래일 연속 순매수세를 보이며 관심을 드러냈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7.18~8.16, 단위: 백만원)

두산테스나_수급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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