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일 신한투자증권은 두산테스나 리포트를 발간했다. 제목은 ”생산능력 = 실적’ 공식 유효’다. 남궁현 연구원은 두산테스나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5만5000원(하향)’했다. 이번 목표주가는 지난 번 대비 10% 하향한 것이다. 목표주가 하향과 함께 주가도 하락해 상승여력은 크게 변하지 않았다.
[그래프] 목표주가 추이
(자료: 인리치타임스, 신한투자증권)
남궁현 연구원은 “①신규 고객사 물량 수주 가능성 ②2200억원 규모의 증설 발표에서 성장 스토리를 확인했다”며, “단, 신규 외주 물량 관련해서 공식적으로 확인된 것은 없는 상황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다만, 고객사의 경우 충분한 생산능력을 갖춘 OSAT(후공정 외주 생산)를 선호한다”며, “증설 발표는 중장기적으로 해외 고객사 물량을 확보하기 위한 행보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덧붙여 “낮아진 밸류에이션과 신성장 동력으로 주가 상승 흐름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983억원, 영업이익 176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각각 14.2%, 28.5% 증가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영업이익은 시장 기대치를 상회할 전망이다”고 전했다.
[그래프] 2분기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신한투자증권)
남 연구원은 “모바일 SoC(단일 칩 시스템) 경쟁 심화에 따라 AP(모바일 프로세서)와 CIS(이미지센서) 부진에도 실적 개선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배경은 2분기 차량용 SoC 가동률 회복이다”고 분석했다. 이어 “1분기 고객사 공정 개선에 따라 가동률이 하락했으나, 2분기 정상적으로 가동하며 차량용 매출 증가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올해 실적에 대해서는 “매출액 4059억원, 영업이익 750억원으로 전년 대비 각각 19.9%, 23.3% 증가할 것으로 전망한다”며, “2020년부터 매년 1000~2000억원 수준의 자본지출(CapEx)을 집행하며 생산능력(Capa) 확대와 매출 성장을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그래프] 연간 실적 비교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신한투자증권)
이어 “올해도 생산능력 증설에 1700억원 수준의 CapEx를 집행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차량과 노트북향 SoC 매출 성장(합산 기준 52%)이 두드러질 것으로 판단한다”고 전했다.
최근 6개월 동안 두산테스나 주가는 하향세를 이어왔다. 주가는 지난 6월 25일 최저 3만5850원을 기록한 후 반등했다가 재차 하락하며 3만8000원선에 거래되고 있다.
[차트] 두산테스나 주가 추이(일봉)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간 기관은 두산테스나에 꾸준히 투자한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기간 기관은 주식 매수에 247억원을 사용했다. 단, 최근 순매수 흐름이 약해졌다는 사실은 주의가 필욯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7.2~7.29,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