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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 6%↑, “미국과 협력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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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두산에너빌리티 주가는 전일 대비 6.21% 상승한 2만원에 장을 마쳤다. 이날 주가는 한국과 미국 정부가 세계 원자력 발전 시장에 공동 진출하기 위한 ‘원자력 수출·협력 약정(MOU)’을 체결했다는 소식에 상승세를 보인 것으로 보인다.

[차트] 두산에너빌리티 주가(일봉, 최근 6개월)

두산에너빌리티_주가

(자료: 키움증권)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한국과 미국은 지난 8일 ‘원자력 수출·협력 약정(MOU)’을 공식 체결했으며, 이는 민간 원자력 기술 이전 및 정보 공유 체계 구축을 통해 수출통제 협력을 강화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또, 이번 MOU 체결로 인해 한국수력원자력과 미국 웨스팅하우스 간의 분쟁이 일단락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오고 있다. 한수원 컨소시엄은 체코 원전 건설사업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된 상황에서 웨스팅하우스의 기술 사용 주장으로 계약에 차질이 생겼었다. 그러나 이번 협정으로 미 정부의 동의를 받고 협의가 수월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양국은 앞으로 제3국에 대한 원전 수출을 공동으로 추진할 계획이며, 유럽과 중동 등에서 역할 분담을 통해 시장 진출을 확대할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

NH투자증권은 두산에너빌리티에 대해 “국내 정치적 불확실성이 본업에 미칠 영향은 제한적”이라 평가하며, 투자의견을 ‘매수’로 유지하고 목표가는 2만6500원으로 설정했다. 이민재 연구원은 “SMR(소형 모듈 원자로), 대형원전, 가스터빈 등 주요 시장의 확대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전반적으로 원전 시장에 대한 우호적인 대외 환경이 조성되고 있으며, 두산에너빌리티는 NuScale, X-Energy 등 기존 파트너와 함께 TerraPower와 같은 신규 파트너와도 협력할 전망이다. 이와 함께, 국내 대형원전 시장의 수주는 계획대로 진행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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