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화기업 주가 21% 상승, 美 배터리 전해액 공장 완공

동화기업 주가는 20일 전일 대비 21.63% 상승한 1만3160원을 기록했다. 동화기업은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동화엘릭트로라이트가 미국 테네시에 위치한 신규 전해액 생산기지를 완공했다고 알렸다. 이 소식이 주가 상승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차트] 동화기업 주가(일봉, 최근 6개월)

동화기업_주가

(자료: 키움증권)

美 테네시 전해액 공장 완공

동화기업의 배터리 소재 계열사인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미국 테네시주 클라크스빌에 신규 전해액 생산 공장을 완공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공장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가 북미 시장을 겨냥해 구축한 첫 생산기지로, 총 7000만 달러(약 1008억원)를 투자해 건설했다.

공장 연간 생산 능력은 8만6000톤이다. 이는 전기차 약 200만 대에 사용될 수 있는 규모다. 이를 통해 동화일렉트로라이트는 기존 한국, 중국, 말레이시아, 헝가리에 이어 북미 지역까지 생산 거점을 확대하며 글로벌 전해액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게 됐다.

전해액, 배터리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

전해액은 리튬이온 배터리의 4대 핵심 소재 중 하나다. 리튬이온이 양극과 음극 사이를 원활하게 이동하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전해액의 품질은 배터리의 성능과 수명, 안전성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친다. 동화기업은 동화일렉트로라이트의 지분 72.7%를 보유하고 있다.

배터리 업황 부진 속 기대감 상승

최근 배터리 업황 부진으로 인해 전해액 가격 하락과 수요 감소에 대한 우려가 제기되었다. 그러나 북미 전기차 시장 확대와 미국 인플레이션 감축법(IRA) 등의 친환경 정책이 동화기업의 실적 개선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동화기업 관계자는 “미국 테네시 공장은 다수의 완성차와 배터리 제조 기업이 위치한 지역에 설립됐다”며 “향후 북미 배터리 시장의 수요 증가에 적극 대응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업계 관계자는 “북미 전기차 시장 성장과 배터리 기업들의 현지 생산 확대에 따라 전해액 수요도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며 “이번 공장 완공이 동화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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