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상상인증권에서 발간한 동국제약 리포트를 살펴보자. 리포트 제목은 ‘헬스케어 성장, 합나기 주가상승 전망’이다. 리포트를 작성한 하태기 연구원은 동국제약에 대해 투자의견 ‘BUY(유지)’, 목표주가 ‘2만8000원(7.7%↑)’을 제시했다.
하 연구원은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2072억원, 1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1.5%, 47.7% 성장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전했다. 이어 “종합병원 매출 비중이 낮아 전사 실적에 미치는 의료파업 영향은 미미한 편이다”고 말했다.
헬스케어 사업에 대해서는 “화장품과 마데카 프라임 매출이 고성장하며 전사 매출 성장을 견인하고 있다”며, “영업이익이 고성장하지만, 계절적으로 2분기에는 광고비가 증가한다”고 설명했다.
그는 “2분기 전문의약품은 5% 내외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의료파업 등 의약품 영업환경 악화로 ETC부문 성장률이 과거보다는 낮을 전망이다”고 말했다. 이어 “전립선치료제는 출시했고, 항진균제는 출시 예정으로 매출 성장이 진행될 전망이다”며, “그동안 부진했던 의약품 수출은 현재 유통재고 소진 등으로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할 것으로 추정한다”고 분석했다.
일반의약품에 대해서는 “6% 내외 성장한 것으로 추정한다”며, “인사돌, 판시딜, 치센 등과 신제품 카리토포텐(전립선 비대), 메모레인(기억력 개선)이 고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특히 마데카솔(상처치료제)은 10% 가격인상과 마데카솔 분말을 활용한 화장품 조제용 수요 증가로 매출액이 연간 30% 가까이 증가한 300억원 내외를 기록할 것이다”고 전망했다.
마지막으로 헬스케어(뷰티·생활용품·건기식)은 22% 성장할 것으로 전망하며, “화장품 수출은 일본을 중심으로 매출이 점차 증가하며, 뷰티 디바이스 마데카 프라임은 신제품 출시효과로 2분기 매출액 90억원을 기록할 것이다”고 분석했다.
주가에 대해서는 “2020년 중반부터 수익성 부진으로 장기 조정국면에 머물러 있다”며, “작년 3분기부터 실적 회복 기대로 상승했다”고 전했다.
이어 “올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 대비 10.2%, 21.3% 성장한 8055억원, 81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며, “경영전략으로 수익성 개선을 강조하고 있으며, 특히 홈쇼핑 비중을 크게 낮추고 마진 좋은 온라인/오프라인 채널 비중을 높이면서 올해 연간 영업이익률은 10.1%로 개선될 전망이다”고 분석했다.
영업이익률 10%대 회복
동국제약의 매출액은 꾸준히 증가했으며, 앞으로도 이러한 흐름을 이어갈 것으로 기대된다. 영업이익률과 순이익률은 작년을 저점으로 올해부터 반등에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래프] 실적 흐름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올해 EPS 성장률은 39%로, 확실한 이익 반등을 성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최근 주가와 올해 예상 연간 실적 기준 PER은 12배로, 성장성 대비 저평가 상태라 볼 수 있다.
[그래프] EPS 성장률&PER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ROE는 2023sus 9.02% → 2024년 11.4% → 2025년 11.7%로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PBR은 1.3~1.4배 수준으로, 절대적 기준으로는 낮지도 높지 않은 수준이다. 또, ROE 수준과 비교해도 적절한 수준으로 평가받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그래프] ROE&PBR
(자료: 인리치타임스, 네이버 금융)
지난 한 달간 개인은 동국제약 주식을 꾸준히 매수한 가운데, 기관은 매수 후 매도 흐름을 보였다. 반면 외인은 매도 후 매수 흐름으로 최근 동국제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기간 개인은 약 18억원을, 외인은 2.7억원을 동국제약 주식을 매수하는데 사용했다.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5.28~6.25,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