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가진 주식의 가격이 급등 또는 급락한다면 주식을 팔아야 할까요? 아니면 계속 보유해야 할까요? 해당 질문에 답을 하기 위해 데이터를 살펴봤어요. 결론은 주가가 급등한 종목은 다음날에도 평균적으로 상승할 가능성이 높았습니다. 반대로, 주가가 급락한 종목은 다음날 하락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컸어요. 특히, 주가 하락세는 상승세보다 더 강하게 나타나는 경향을 보였어요.
실험을 위해 몇 가지 가정을 설정했어요. 먼저, 급등 기준을 10%와 15%로 설정했어요. 급락 기준은 -10%와 -15%로 정했고요. 만약 오늘 주가가 10% 급등한 종목의 다음날 주가 평균 변동률을 계산했어요. 이와 같은 과정을 1년 단위로 수행했을 때 평균 주가 변화율을 정리했습니다. 그 결과 2015년부터 2024년까지 주가가 10% 급등한 종목은 다음날 주가 변화율이 평균 +0.48%였어요. 해당 기간 1년마다 변화율을 보면, 2020년 주가 평균 상승율이 +1.63%로 가장 높았습니다. 같은 기준으로 했을 때 주가 상승율이 가장 낮았던 때는 2024년으로 -0.03%를 기록했어요.
[그래프] 주가 급등락 종목 변화율

(자료: 인리치타임스, 한국거래소)
주가 상승율은 15%로 변경한 경우 10년간 주가 변화율은 +0.9%로 상승합니다. 매년 주가 상승율을 정리해보면 최고 상승율은 기록한 때는 2015년으로 +2%를 기록했어요. 가장 낮았을 때는 2024년으로 +0.33%입니다.
반대로 오늘 주가가 급락한 경우 보통 다음날 주가가 추가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어요. 최근 10년간 당일 주가가 10% 하락하면, 다음날 주가는 평균 -1.38%를 기록했어요. 당일 주가 하락률을 -15%로 낮추면, 평균 하락률은 -3.2%로 더 낮아집니다.
[표] 주가 급등락 종목 변화율

(자료: 인리치타임스, 한국거래소)
우리는 해당 데이터 분석으로 투자 인사이트를 위한 몇 가지 결론을 도출할 수 있었어요. 이를 정리해볼게요.
- 주가가 10% 이상 급등했다면, 다음날 보유하는 게 좋다
- 주가가 10% 이상 급락했다면, 다음날 매도하는 게 좋다
- 주가는 추세를 만든다. 상승세를 탄 주가는 앞으로 오를 가능성이 크다. 반대로 하락세를 보인 주가는 향후 내릴 가능성이 크다.
- 주가는 상승폭보다 하락폭이 훨씬 크다. 상승은 천천히 길게, 하락은 빠르고 크게 일어난다.
이번 데이터 분석을 통해 찾은 인사이트를 이용한다면, 우리는 앞으로 이렇게 투자해야 합니다. “상승추세에 있는 종목에 관심을 가진다. 그리고 인내를 가지고 상승추세를 길게 즐긴다. 반대로 하락추세에 있는 종목은 빠르게 정리한다”. 이는 마치 상승추세에 투자하는 것을 ‘롱(Long)’이라 부르고, 하락추세에 투자하는 것을 ‘쇼츠(Short)’라고 부르는 것과 같다고 생각합니다. 상승은 ‘롱=길게’, 하락은 ‘쇼츠-=짧게’ 투자하라는 깊은 뜻이 아닐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