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교보증권은 코스맥스에 대한 리포트를 발간했어요. 제목은 ‘3Q24 Re: 달라진 방향이 없는데, 주가만 달라졌네’입니다. 리포트를 작성한 권우정 교보증권 연구원은 코스맥스에 대한 투자의견 ‘매수(유지)’, 목표주가 ’20만원(유지)’을 제시했어요.
코스맥스는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으로 각각 5298억원, 434억원을 벌었어요. 이는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6%, 30.4% 증가한 실적입니다. 3분기 실적에 대해 권우정 연구원은 “시장 기대치에 부합한 실적이었다”고 전했어요. 지역별로는 국내와 동남아시아 매출이 성장했으며, 중국과 미국이 아쉬운 성적을 받았어요.
권 연구원은 “화장품 업종의 3분기 실적이 전반적으로 시장 기대치에 미치지 못하면서 ‘피크아웃 우려’가 있었다”며, “이로 인해 코스맥스 주가가 급락했다”고 전했어요. 이어 “견조한 K-뷰티 성장이라는 달라진 방향이 없는 상황 속에서 주가 낙폭이 과대하다고 판단한다”며, “국내 사업은 여전히 탑 고객사+신규 인디브랜드 고객사로 고성장 중이다”고 분석했어요.
또, “국내뿐만 아니라 동남아 등 신규 지역에서 공급자 우위 지위와 높은 스킨케어 비중으로 10% 중후반대 고마진을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어요. 덧붙여 “회사는 컨퍼런스 콜을 통해 지속적으로 문제 제기되었던 대손상각비 통제에 적극적인 의지를 보여주었다”며, “실적 변동성 최소화를 기대한다”고 밝혔어요.
주가와 수급 현황
코스맥스 주가는 지난 8월 12일 11만6000원을 저점으로 반등했다가, 3분기 실적 발표 후 급락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차트] 코스맥스 주가(일봉, 최근 6개월)
(자료: 키움증권)
지난 한 달 외국인은 코스맥스 주식을 꾸준히 사모은 것으로 확인됐어요. 해당 기간 외국인은 코스맥스 투자에 약 387억원을 사용했습니다. 한편, 주가가 강하게 급락했던 3거래일(8~12일)동안 기관은 약 154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며 주가 하락을 주도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그래프] 누적 순매수 현황(2024.10.15~11.12, 단위: 백만원)
(자료: 인리치타임스, 키움증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