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시프트업’ 침체된 게임 산업을 이끌다

2분기 게임주 실적을 정리해봤어요. 게임 산업은 최근 위기 후 변화를 겪고 있는데요. 이에 주도주가 바뀌고, 투자자들의 관심도 이동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어요.

이제 우리나라 대표 게임사는 ‘크래프톤’입니다. 크래프톤은 2분기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82.7% 증가하며 성장을 이어갔는데요.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52.6%, 165.5% 성장해 눈길을 끕니다. 이에 크래프톤 주가는 상승세를 이어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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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 2분기 게임주 실적 정리

게임_2분기
* 2분기 매출액 증가율 높은 순
(자료: 인리치타임스, 전자공시시스템)

게임산업에 ‘센세이션(Sensation)’을 일으키고 있는 시프트업도 2분기 좋은 실적을 기록했어요. 단, 영업이익은 매출액 증가에 미치지 못했는데요. 이는 니케 성과에 따른 인센티브 지급으로 인건비가 증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인건비는 전분기 대비 87.4% 증가한 171억원을 기록한 것으로 확인됐어요.

8월 주가 상승률이 가장 높은 종목은 플레이위드예요. 플레이위드는 2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30.3%, 30.6%, 22.5% 증가했어요. 넷마블도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흑자전환하며 호실적을 기록했어요.

게임사는 이번 2분기 각자 다른 실적을 보였어요. 산업이 변화를 겪고 있는 만큼 변화 흐름을 이끌고 있거나, 적어도 그 흐름을 따라가고 있는 게임사에 관심을 가질 필요가 있어요. 반대로 변화에 도태되며 부진한 실적을 보이는 회사를 고르는 안목과 용기가 필요할 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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